도쿄 3박 4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에 다녀온 일정을 공유해 드립니다. 여행일정을 힘들게 잡으면 기억에 남는 게 많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광광지는 하루에 한 장소만 방문하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도쿄 여행 첫째 날
아침 8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도쿄 나리타 공항에 10시쯤 도착했습니다. 시부야에 있는 시퀀스 미야시타파크 호텔은 늦은 체크인이 가능하기에 천천히 시부야에 있는 몬자야키맛집 쿠우야에서 점심을 먹고 얼리 체크인을 했습니다.
호텔 로비에 캐리어를 맡기고 환전을 하기 위해서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트레블로그 카드를 이용해서 선샤인시티 근처 세븐 일레븐에서 돈을 뽑아 환전을 하고 잔돈을 바꾸기 위해서 갸차샵에 있는 잔돈 교환기를 이용했습니다. 첫날 선샤인시트를 방문한 이유는 갸차를 위해서 선샤인 시티로 향했지만 현금이 만 엔으로만 인출되기에 여행 첫날 넉넉히 동전을 만드기 쉽기 때문입니다. 선샤인 시티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기에 늦은 저녁을 간단히 편의점에서 해결했습니다. 첫날 아침 비행일정 때문에 새벽에 일어났더니 피로감에 몰려와 숙소에서 일찍 잠들었습니다.
- 인천국제공항 - 나리타공항 - 시부야 쿠우야 - 시부야 시퀀스 미야시타 파크 - 이케부쿠로 - 시부야 시퀀스 미야시타 파크
도쿄 여행 둘째 날
여행일정을 힘들게 계획하지 않았기에 둘째 날 천천히 일어났습니다. 시부야에 숙소를 잡으면 좋은 점은 교통이 편하다는 겁니다. 도쿄는 넓기 때문에 여행일정에 맞춰서 숙소를 잡으셔야지 교통시간과 교통비를 아끼실 수 있습니다. 둘째 날 점심은 시부야에 있는 백종원 맛집 시부야 토리카츠에 방문했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갔더니 웨이팅은 없었지만, 현지인 분들이 많아서 조용히 식사를 해야 했습니다. 일본여행 시 현지인이 많은 식당에서는 소란스럽게 식사를 하는 게 매너 없는 행동입니다. 더군다나 식당에 휴지가 없을 때 냅킨 말고 티슈라고 말해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센소지를 구경하러 떠났습니다.
- 넵킨 : 일본에서는 생리대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시부야에서 센소지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리지만 지하철을 갈아타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후 2시쯤 도착해서 센소지와 아사쿠사 상점거리를 구경했습니다. 센소지 주변에 아사히 맥주 공장과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시간과 일전이 맞는다면 여행 계획에 넣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희는 아키하바라에 일정이 있기에 5시쯤 아키하바라 향했습니다. 아키하바라 선샤인시티에서 갸차를 마치고 시부야에 있는 토리타케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시부야토리타케총본점 역시 백종원 맛집으로 유명해서 한국사람들도 많고 현지인들이 많은 맛집입니다. 꼬치집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배를 채우고 메가돈키호테로 향했습니다. 시부야에 있는 시퀀스 미야시타파크 호텔과 매우 가깝기에 숙소에 들어오는 길에 들리시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돈키호테는 저녁에 방문하는 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물건을 구경하거나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저희는 마지막날 오전에 다시 오기로 정했습니다.
- 시부야 시퀀스 미야시타파크 - 시부야 토리카츠 - 센소지 - 아키하바라 - 메가돈키혼테 - 시부야 시퀀스 미야시타 파크
도쿄 여행 셋째 날
셋째 날 역시 천천히 일어나서 미야시타파크 공원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시부야 주변에 물론 맛있는 브런치 집들이 많지만 이번엔 힘들지 않은 여행을 위해 많은 웨이팅은 피했습니다. 도쿄 여행 셋째 날 방문한 광광지는 도쿄도 현대미술관입니다. 방문당시 데이비드 호크니의 전시가 진행 중이기에 방문했습니다. 도쿄도 현대미술관은 아시아에서도 많이 유명한 미술관이기에도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도쿄도 현대미술관이 있는 지역은 한국에서 성수동과 시비슷한 느낌을 가진 동네이기에 편집샵이나 개인 카페를 방문하시길 원하신다면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도쿄도 현대미술관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를 마치고 시부야 숙소 근처 쿠시카츠 다나카에서 피로를 풀었습니다. 주문즉시 튀김이 만들어져서 나오기에 정말 신선한 쿠시카츠 맛집이었습니다.
- 시부야 시퀀스 미야시타파크 - 미야시타파크 스타벅스 - 도쿄도 현대미술관 - 시부야 쿠시카츠다나카 - 시부야 메가돈키호테 - 시부야 시퀀스 미야시타파크\
도쿄 여행 넷째 날
도쿄 여행 마지막날은 오후 비행기를 위해서 일찍 일어났습니다. 오전 9시쯤 메가돈키호테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일본 유명 관광지에 있는 돈키호테는 오전 8시부터 물건을 정리하기에 9시쯤 도착하면 관광객도 없고 찾는 물건 들고 잘 정리돼 있어서 쇼핑하기 좋습니다. 메가돈키호테에서 나와 시부야에 있는 오니츠카타이거에서 신발을 구입했습니다. 엔화가 많이 내려간 덕도 있지만 정말 싸게 신발을 구입했습니다. 점심은 오니츠카타이거 매장 건너편에 있는 나폴리탄 전문점 나폴리탄판쵸를 추천합니다. 시부야에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가성비 좋은 맛집들 중 하나입니다. 숙소에서 오후 2시 체크 아웃을 하면 나리타 공항 저녁 7시 비행시간에 충분히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시퀀스미야시타파크 - 메가돈키호테 - 오니츠카타이거 - 나폴리탄 - 나리타공항 - 인천공항
도쿄 3박 4일 일정 정리
도쿄 여행이 처음이 아니기에 도쿄타워 같은 랜드마크는 많이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몇 번 해외여행을 다녀와보니 함께 가는 사람과 편안하게 웃으면 시간을 보내고 오는 여행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가는 여행지에서 무리한 스케줄로 서로 싸우지 말고 여유를 즐기면서 여행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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