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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신부와 영유아를 위한 백일해 필수 예방접종 정보

by 디지털노동자 2024. 11. 12.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특히 1세 미만 영아와 임신부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일정과 생활 수칙을 숙지하면 가족과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란?

 

 

백일해(Pertussis)는 Bordetella pertussis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 질환입니다.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전파되며, 발작적인 기침이 주요 특징입니다. 특히 1세 미만 영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과 위험성

 

 

백일해는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심각한 기침 발작으로 진행됩니다. 조기 발견과 예방이 특히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 단계

  • 초기 증상: 콧물, 경미한 기침, 미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 기침 발작기: 심한 기침 발작이 지속되며,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 회복기: 기침의 빈도가 점차 감소하고 증상이 완화됩니다.

국내 첫 백일해 사망 사례와 유행 경향

 

 

최근 국내에서는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가 백일해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2011년 집계 이래 첫 사망 사례로,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총 30,332명의 백일해 환자가 보고되었으며, 13~19세(45.7%)와 7~12세(42%)의 소아·청소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유아와 1세 미만 영아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중요성

 

 

백일해 예방은 주로 예방접종을 통해 이루어지며, DTaP(Tdap) 백신이 사용됩니다. 모든 영유아는 생후 2개월부터 기초 접종을 시작하여 추가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임신부는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접종을 통해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여 출생 전 면역을 제공합니다.

예방접종 일정

  • 기초 접종: 생후 2, 4, 6개월
  • 추가 접종: 생후 15~18개월, 4~6세
  • 청소년 및 성인: 11~12세에 Tdap 1회 접종 후, 10년마다 추가 접종 권장

예방접종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와 돌봄 제공자의 예방접종 필요성

백일해 감염은 생후 첫 접종 이전 영아에게 특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27~36주 사이의 임신부는 Tdap 백신을 접종하여 태아가 출생 전 면역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돌봄 제공자(부모, 조부모, 의료 종사자 등) 역시 백일해 예방접종을 통해 영아를 보호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백일해 유행 현황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유행이 확산되고 있으며,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많은 사망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행은 백일해 예방과 국제적인 대책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합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기침 예절 준수: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즉시 폐기합니다.
  • 올바른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최소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 적절한 환기: 실내에서는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하여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합니다.

백일해는 예방접종과 올바른 생활 수칙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접종 일정을 확인하여 가족과 본인을 건강하게 지키는 데 힘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