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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해파리 쏘였을 때 응급 처치와 필요한 약품안내

by 디지털노동자 2024. 8. 4.

여름철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다 보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파리의 독은 사람의 몸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아래에서는 해파리의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 대처 방법, 그리고 해파리에 쏘였을 때 바를 수 있는 약품에 대해 소개합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

해파리에 쏘이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즉각적인 통증: 회초리로 맞은 듯한 통증과 함께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가려움증 및 발전: 쏘인 부위에 가려움증과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각한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구역질, 토사, 설사, 복통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혈압 저하, 호흡 곤란, 의식 불명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해파리 쏘임 응급 대처 방법

  • 환자를 물 밖으로 이동: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즉시 환자를 물 밖으로 나오도록 합니다. 쏘인 부위가 넓거나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즉시 구급차를 부르고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 긴급한 구조 필요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여 호흡곤란 등이 발생하면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 촉수 제거와 세척: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해파리 촉수를 제거해야 합니다. 촉수를 제거할 때는 손으로 직접 만지지 말고, 핀센이나 신용카드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후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세척합니다.

 

 

  • 세척제 주의: 해파리 쏘임 시 알코올 종류의 세척제는 독액의 방출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작은부레관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식초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식초가 독액의 방출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찜질:  열찜질 또는 냉찜찔을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바르는 약

해파리에 쏘였을 때,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쏘인 부위에 바를 수 있는 주요 약품입니다.

 

 

  • 테트라싸이클린 계열의 연고: 쏘인 부위에 감염을 예방하고 염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항히스타민제 연고: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기 위해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연고를 바를 수 있습니다.
  • 하이드로코르티손 연고: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진통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해파리의 종류별 특징

많이 출현하는 해파리의 특징과 출현시기 쏘였을 때 증상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Nemopilema namurai)

  • 특징: 우산은 연한 갈색을 띠고 견고하며, 최대 크기는 180cm입니다.
  • 출현 시기 및 분포: 6월 제주도에서 출현하기 시작해 8월 중순에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나타나며 12월 초순까지 서식합니다.
  • 증상: 통증과 홍반을 동반한 채찍 모양의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유령해파리(Cyanea capilata)

  • 특징: 몸체는 연한 우윳빛이며, 우산의 크기는 30-50cm 정도입니다.
  • 출현 시기 및 분포: 7월부터 111월까지 남해안 일대에 분포합니다.
  • 증상: 붉은 반점과 경미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작은부레관해파리(Physalia physalis)

  • 특징: 몸 전체가 푸른색이며, 삼각형 모양의 기포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 출현 시기 및 분포: 6-8월, 제주도
  • 증상: 심한 통증과 홍반을 동반한 채찍 모양의 붉은 선이 나타납니다.

 

야광원양해파리(Pelagia notiluca)

  • 특징: 우산의 크기는 7-8cm가량이며, 우산 위에 자포낭이 산재해 있습니다.
  • 출현 시기 및 분포: 5-7월 제주, 남해안
  • 증상: 통증과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커튼원양해파리(Dactylometra quinquecirrha)

  • 특징: 우산은 연한 갈색이며 크기는 10-20cm 정도입니다.
  • 출현 시기 및 분포: 우리나라 해안에서 많이 관찰됩니다.
  • 증상: 접착성이 강한 촉수로 인해 통증과 상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 수산과학원

 

결론

 

 

해파리에 쏘였을 때 빠르고 적절한 대처는 증상의 악화를 막고 회복을 돕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해변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해파리의 출현 시기와 종류, 대처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파리의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주의점에 대한 FAQ

Q. 해파리에 쏘였을 때 식초를 사용해도 되나요?

A. 식초는 일반적으로 해파리 쏘임에 사용할 수 있지만, 작은부레관해파리에 쏘였을 경우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경우 식초는 독액 방출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Q. 해파리에 쏘인 후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심한 통증,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호흡 곤란, 혈압 저하, 의식 불명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증상이 가라앉지 않거나 점점 악화될 경우에도 의료 진료가 필요합니다.

 

Q. 해파리에 쏘인 후 수영해도 되나요?

A. 해파리에 쏘인 후에는 쏘인 부위를 청결히 유지하고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를 할 때는 자극적인 비누나 스크럼을 피하고, 가볍게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인 자극을 피하기 위해 수영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해파리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 물속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A. 물 속에서 발을 끌며 걷거나, 해파리 출현이 예상되는 해역에서는 수영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해파리 쏘임 후 피부에 염증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 함히스타민제나 하이드로코르티손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고를 사용하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